14집 The Keep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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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4집 THE KEEPER

가사 歌詞 LYRICS

1 엿먹어 악마!

두려움을 몰아 너를 쳐라.

진리의 두려움을 몰아쳐.

몰아쳐라! 몰아쳐라!

악이 있는 곳엔 진리의 두려움이 있다.

니가 아무리 발광을 하여도 너는 종.

터무니 없이 부정하여도

너의 지배는 이 순간뿐이다.

영원한 진리의 태양에 타라.

수천년 知覺(지각)을 주관해온 악마야, 타라.

너의 지배는, 너의 지배는 이 순간뿐이다.

2 꽁지 밟기

음~ 스쳐가는 바람처럼

저기 나의 꿈이 핀다.

하얀 구름 위에 곱게 핀다.

※ 가다말고 주저 마라.

(가다말고 주저 마라)

달려가라 이 세상 끝까지.

한번 사는 인생 멋있게 살아야지.

호랑이 보다 난 내가,

내 가죽 쯤이야 닳아도 된지.

한번 살기에 지랄하며

살아야 한다는 인간들아,

꼴불견으로 살다 잘 죽어라.

애야, 먹어라. 살여서 뻗어라.

우 예예~ 잘 먹고 가거라.

※(반복)

솟아 올라라. 창공을 꿰뜷어라.

어지럽게 높이 솟아 올라라.

하늘 위로 주름잡자.

저기 나의 꿈이 핀다.

하얀 구름위에 활짝, 활짝 핀다.

가다말고 주저 말고 달려가라.

놈 잡아라. 쫓아라.

어벙하게 있지 말고

곧게 서서 작은 마귀 잡아라.

어벙하게 있지 말고 곧게 서서

작은 마귀 잡아라.

※(반복)

가만히 있지 말고 작은 마귀 잡아라.

가다 말고 주저 마라.

달려가라 이 세상 끝까지.

가다말고 주저 말고 달려가라.

뱀잡아라. 쫓아라.

어벙하게 있지 말고 곧게 서서

작은 마귀 잡아라.

기어가는 뱀의 꼬리 잘라라.

불화살을 던져라.

구멍 찾는 뱀새끼야, 뿜어봐라.

이 독사야. 뿜어봐라.

어림없다. 너를 쓸어 버릴 것이다.

3 영원한 친구

그 무엇에 담았겠소

저 푸른 하늘을

멈출 수 없는 시간을

그 어느 누구가 안다 하오

그 아름다운 사랑을

영원으로 흘러가는 말없는 기쁨을

그 언젠가 찾아 오리

꿈에 그리던 친구여

변함없이 지키리

영원한 우정을

너와 나의 만남을

이 세상이 뭐라 하여도

찾을 수 없는 우리의 영원한 만남을

나는 너를 지키리

너를 위해 살아가리

영원을 반긴 친구여

해가 저물어도

등불을 밝히리

쓰러진다 하여도

너의 손을 놓지 않으리

사랑하리 친구여

영원토록 어김없이

우리의 꿈을 찾아

끝까지 걸으리

나는 너를 지키리

영원을 반긴 친구여

영원의 친구여

4 정기

초조한 속에서 비를 기다리며

눈에는 한산해 보이는 하늘을 본다.

비를 기다림이 나의 바램이기에

불러보지 못한 먹구름을 찾는다.

찌들리듯 답답한 매연을 들이키기 여워

잠긴 목을 가시고 구름을 불러 모은다.

흰구름아, 어서들 한데 모여라.

너의 정기(精氣)로 이 답답함을 가셔다 다오.

흰구름아, 모여라. 어서 먹구름이 되라.

창밖이 맑기만 하면 무엇하냐.

매연과 더불어 추함을 뿜는

인간들이 모인 세상은 먹구름이 구세주다.

흰구름아, 모여라. 어서 먹구름이 되라.

사욕에 빠진 인간들아, 향락을 즐기며

그 순간을 놓기 싫어도 무릎꿇고 단비를 맞아라.

흰구름아! 어서, 어서 모여라.

흰구름아, 나의 흰구름아!

어서, 어서 모여라.

5 끝까지 사랑하리

끝 없이 걸어온

우리의 뜻 길은 아무도 모르는

비리고 시린 상처가 많지만

아버지의 뒤를 따라 걸어온

나날 속엔 후회란 찾을 수 없어요

지침도 내일이면 빛 보고 사라진다

미련아 너도

성초 불빛 아래 조용히 잠들어

희망은 흐르는 눈물 속에

벗겨지는 속세의 다짐과 같이

불변의 결의 속에 겹겹이 쌓인다

이 세상이 아무리 자신의 종말을 피한다해도

우린 알아 우리의 세상을

돌아올 그 날을

나는 니가 무어라 하여도

난 너를 끝까지 사랑하리

당신이 나를 모른다 하여도

저 태양은 빛을 주리

하염없이 걸으리

이 세상 끝까지

위하는 자의 하늘은

빛을 잃지 않으리

나의 하늘은

빛을 잃지, 잃지 않으리

당신은 모른다 해도

저 태양은 나에게, 나에게

생명의 빛을 주리

영원한 사랑의 그 빛을

끝까지 널 사랑하리

이 세상이 멀어진다 하여도

저 하늘 끝까지 님 뒤를 따라서

이 세상을 위하고 살아가리

이 한 목숨 다 바쳐

당신을 끝까지, 끝까지 사랑하리

이 몸 다하도록 당신을 사랑하리

6 심지

알 수 있을까 님의 눈물을.

느껴 봤나요 재생의 고통을.

헤아려 봤나요 주어진 책임을.

기쁨을 위한 사랑보다

사랑의 기쁨을 찾아서

의지(依支)않고 홀로 걸으며

당신을 따르리.

눈물은 흘러서 영혼을 씻어주리.

어두워진 심령의 심지를 곧게 세우리.

첫번 발을 딛고 선 이 땅을 살리자.

단 하나의 이 세상을 다시 찾아 세우자.

모두의 희생으로 역사를 돌이켜라.

마땅히 가야할 이 길을 질주하자.

우리의 이상(理想)은 만민의 희망이다.

꿈이 아닌 말씀을 세상에 뿌려라.

하늘의 계명을 따라 전신을 다해

입을 벌려 소리쳐라.

다 찼다는 인간들을 흔들어 부어,

빛을 부어 넣어 주리.

어두워진 심령의 심지를 곧게 세우리.

어두워진 심령의 심지를 곧게 세우리.

영원을 밝히는 심령의 심지를.

7 변함없는 꿈

우~ 나의 사랑이 머무는 곳에.

머리 숙인 태양에 길어지는 그림자

다시 나를 조용한 꿈나라로 밀고 간다.

언제나 보아도 지워지지 않는

희망이 숨 쉬는 곳.

가만히 숨을 죽인 나를 불러준다.

하얀 구름 위에 별이 빛을 피우는 동산을 찾아

뛰어 꿈을 따라서 변함없는

꿈 속에 나의 나라로.

어린 천사들의 노래,

노래소리에 내마음을 젖게 해.

언제나 나를 지침없이 반겨주는,

변함없는 꿈을 따라가리.

푸른 꿈이 메마른 이 세상도

그 꿈을 품으리.

변함없는 꿈을 찾아 난 가리.

그 꿈을 품으리. 변함없는 꿈!

8 영원한 만남

다시 한번 그대에게

조용히 다가와

손을 잡고 눈을 마주보며

사랑한단 말 속삭였지.

당신도 나를 사랑한다고

속삭인 한마디,

그 한마디에 난

하늘을 보며 말했소.

영원히 흘러가라 시간아.

계절아 끝없이 변하여라.

당신을 변함없이 지키겠다고.

우리의 모든 것을 품고 이 시간,

이 시간을 지키리.

그대와 나 사이에

이별이란 없어요.

오로지 영원한 만남뿐.

예~ 사랑뿐.

9 못 찾겠다 꾀꼬리

사랑이 무어냐고 물으신다면

마주보는 당신이라고 말하겠어요.

당신이 있기에 여기 있는 사랑은

내 아무리 높다 하여도

미칠 수 없는 작은 별이겠지요.

나만 알아요. 사랑을 알아요.

당신이 있기에 사랑을 알고 있어요.

나는 알아요. 사랑을 알아요.

당신이 있기에 사랑을 알아요.

나에겐 당신뿐.

나만이 갖기 위해 애를 써봐도

사랑을 찾기 위해서 주려는 마음의 길보다

더 곧게 미치는 길은 세상에선

못찾겠다 꾀꼬리.

이 순간을 즐긴다고

사랑이라 할 수 없겠지요.

시간따라 흘러가버린 사랑보다

시간을 담을 수 있는 영원한 사랑을

난 더 갖고 싶어요.

나는 당신을 사랑해요.

나에게 욕망이 있다면

하루 빨리 당신과 영원으로 늙어가는

사랑을 하고 싶어.

나는 알아요, 알아요.

사랑을 알아요.

10 밤하늘의 친구여

길게 늘어진 한 여름의 나절을

긴 숨 쉬어 맺혀진 땀방울을 거두며

돌아오는 밤으로 서서히 식어가는 하늘을 본다.

오늘도 다시 내 별의 빛을 따라

여운을 푸는 상상의 문을 연다.

깊고 깊은 곳을 보여주는 밤하늘을

생각하며 무수히 잠겨있는 나의 바람을

별에 대고 헤아려 볼련다.

아 별아, 긴 여름 하루의 나절을 보내며

늘어진 내 몸을 시원하게

너의 잠자리로 불러주렴.

니가 빛을 보이는 동안…

밤하늘의 나의 친구여!

조용한 너의 모습으로

빈 말 없이 나의 꿈을 그려주는

나의 영원한 친구여!

나의 영원한 친구여,

영원한 친구여, 나의 친구여!

영원한 친구여, 친구여,

영원한 나의 친구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