8집 Beat the Devil Out of You
가사 歌詞 LYRICS
1 가나안 역에서
저 멀리 날아가는 나의 먼 꿈아
다시 날아와 말해 주렴
짓밟히고 시달린 어제는
찾을 수 없는 곳으로 버려졌다고
냉정했던 사람들의 짙은 말투는
풀 잃은 애원으로 따르겠다며
인도하오 우리의
흔들리는 갸냘픈 영혼을
이 세상 끝 보러
굶주린 어제는 다신 오지 않으리
사라져간 어제와 시련과 영원히
저 푸른 하늘을
내 가슴에 다 안고 따르리
임 뒤를 따르겠어요
굶주린 어제는 다신 오지 않으리
사라져간 어제와 시련과 영원히
저 푸른 하늘을
내 가슴에 다 안고 따르리
임 뒤를 따르겠어요
임 뒤를 따르리
2 복귀하자!
너에게 주어진 단 하나의 영혼을
음란의 불빛에 네 눈은 깊이 멀어
시부(始父)를 차돌리고
혈통을 배신한 검게 붉은 피를 받아
사욕의 소용돌이로
아우성치는 소리를 들어라.
귀를 기울여라.
이제 회개하고 발을 돌려라.
눈 앞에 다가온 참패를 봐라.
희생의 십자가로 살아 세우신
지울 수 없는 아버지의 승리를
말세의 종말을 앞당겨라.
님께서 흘리신 눈물은 비가 되어
저희의 가슴을 적시고
피는 생명이 되어 주었네.
반항의 살기를 신앙의 생기로 돌려세워
희생의 십자가로 말세의 종말을 앞당겨라.
3 만물을 해방하라
은테두른 비개인 아침해를 보아라.
숨쉬는 대지를 봐라. 잠이 깬 아침을.
들려오는 자연의 소리 어둠을 보내주는
애인의 목소리 내 귓가에 울려퍼지네
흰벽에 검은 점이 티가 된다면
그와 같은 검은벽에 흰점도 티가 되어야지.
밝은 아침을 보고 웃고 어두운 밤을 찾아가서
쉬는 우리에게 없어서는 안될 현실을
색으로 분리치말고 만물을 해방하자.
만물의 해방이야!
그러기 위해서라면 만물의 영장인
나부터 타락으로부터 나를 분리하자.
만물을 해방하자. 만물의 해방이야!
그러기 위해서라면 만물의 영장인 나부터
타락으로부터 나를 분리하자.
만물을 해방하라. 만물을 해방하라.
해방하라. 만물을 해방하라.
만물을 해방하라. 만물을 해방하라.
만물을 해방하라.
4 Beat The Devil
태초의 이상은 떨어져 짓밟히고
님의 보좌는 일기지욕(一己之慾)누린되고
마귀는 적반하장(賊反荷杖) 혈통은 주객전도(主客顚倒)
지성이면 감천이라는데
어찌하여 회개하는 마음을 이끌어
탕감의 길을 걷지 못했던고
수수께끼였던 하늘의 뜻을 풀어헤치셔
사심없이 저희에게 부모의 심정으로
종의 몸을 쓰시고 무지속을 헤매이는 무리를
일깨우시랴 십자가를 놓지 못하신
부모님의 희생을 어찌 보답하리오.
아직도 영안(靈眼)이 어두워 부색지권(富色之權)
우상시하는 타락함에 원리의 봉화를 들어
영안을 밝히어라. 만년묵은 마귀야.
호가호위(狐假虎威)한 어제는 사라졌다.
무저갱(無底坑)열쇠와 큰 쇠사슬을 가진우리는
옛뱀인 너를 결박하여 너의 탕감이 끝날때까지
무저갱을 지키리! 이 악마야!
5 이 세상에서 가장 좋은 것
꿈에서 본 가도 가도 끝이없는
아름다운 곳에 당신과 둘이서
위할 수 있는 마음으로 언제나
서로에 의지하며 사는 그 아름다운 곳으로
※사랑을 안다면 기다려 주세요.
변치않을 이 마음을 알아주세요.
마주앉아 눈을 감고 사랑을 약속했던
그시절 그 추억을 우린 잊을 수가 없어요.
순수하고 진실한 우리의 그 모습을.
하루 이틀 지나가고 몇 해를 넘기고도
당신을 대하는 난 그대의 효성이
그 무엇보다도 아름다워요.
어제의 당신을 내일에 볼 수 있는
변치않는 당신의 사랑과 효성이
이 세상 무엇과도 바꿀 수 없는
나의 내일이야 거리에 삶을 찾는
풀죽은 연인들은 거기서
우리를 보며 사랑을 팔고 있어요.
팔러간 사랑을 보며 사랑을 아쉬워해요.
※(반복)
아름다운 곳에서 위할 수 있는 마음으로
언제나 서로에 의지하며 사는
그 아름다운 곳으로 갈꺼야.
6 심정의 길을 따라 가리라
유행은 불어오고 정처없이 흐르지만
너를 위해 흔들어지는 눈을 위한 치장물은
오늘도 혹세무민(惑世誣民) 영혼을 멀리, 멀리하네.
그러기에 우리는 심정에 손을 담궈야지.
부패한 눈을 씻어 미지의 이상을 찾아
쓰러지는 이 세상을 뜻으로 밝혀, 밝혀보자
어느 지각보다 눈이 먼저가는 이 세상
생각이 이랬고 믿음이 저랬다가도
한순간에 개혁이요
파괴가 결정될 수 있단다면
아직은 믿을 수 없는 친구야
믿을 수 있는 세상이 만들어질 때까지
뜻을 따라라. 나의 길을 찾아 가리라.
심정의 그길을 따라 가리라.
7 비의 노래
비내리는 이밤은 왜 이리 슬피우는지
비화(悲話)의 사연을 알고 있는지
널보는 내가 슬퍼서인지.
나도 너처럼 눈물을 흘릴 수 있다면
아버지의 설움을 나도 알텐데.
나도 너와같이 대지를 위해
눈물의 비를 뿌리리.
사랑의 열매를 거두겠어요.
저하늘의 빛을 고이 받으리
님의 모든 것을 내 마음에 간직하리.
바람아 불어라. 내몸을 날려라.
시들은 여유를 날려 버려라.
가진 것 뜻일뿐 자만도 과시도
흘린 여유일뿐 이제는 찾았어요.
나의 모든 것을 영원히
살아있을 부모님의 말씀을.
비유가 틀어져도 틀어짐을 바로하리.
나의 모든 것을. 사랑에 맡기리
부모님의 뜻 속에 이 젊음을
모두 다 아낌없이 드리리.
님이 하늘을 영원히 이땅위에,
사랑이 이땅위에 세워질때까지 가리라.
비내리는 이 밤 나도 눈물을 함께 흘리리.
멀고 험한 길을 홀로 걸어 끝마치신
아버지의 노고를 비가 되어 씻어드리리.
부모님의 영원함을 봄비가 되어 싹트게하리
대지를 위해 눈물의 비를 뿌리리.
사랑의 열매를 거두어 드리겠어요.
저 하늘에 빛을 고이 받으리.
님의 모든 것을 제 가슴속 깊이 간직하리.
8 혹부리 홍서방
혹부리 홍서방은 오늘도 여전히
동네사람들로부터 손놀림을 당하네.
말없고 우둔한 혹부리 홍서방은
씨뿌리고 추수하며 천려일득(千廬一得)
유행을 모르고 집앞에 흐르는 냇가엔
제방을 쌓고 집주변 잘마르는 초림을 다쳐버리고
옆뜰에 대밭키운 우둔한 홍서방 얼굴은
미워도 전존생사(全存生死)를 아는 혹부리 홍서방.
말은 없어도 심사숙고한 못생겨도 좋은 홍서방.
방정맞은 방서방이 하루는 와서,
“야! 혹부리, 파지말고 놀아라!”
호미질하던 홍서방은 실그머니 웃으면서
고갤 숙이고 조용히 말하길,
“언제나 풍년이면 얼마나 좋겠냐!”
가보를 팔아살고 잡담만 즐겨하는
방분(方墳)하는 방서방 운만믿고 산다네.
어쩌자고 이렇게 비웃기만 하느냐.
방방뜨는 방서방 뿅하고 갔어.
언제나 위해살고 겸손을 즐기는
혹부리 홍서방 그 혹에 복들었네
인생을 보람있게 씨뿌리고 거두며 사는
혹부리 홍서방 당신이 좋아! 혹부리 홍서방.
얼굴은 미워도 마음씨 좋고 일잘하는
수수한 그사람 혹부리 홍서방.
말은 없어도 심사숙고한 못생겨도 좋은 그사람.
9 사랑의 자객
님께서 걸으신 이 길의 숱한 사연을 누가 알 수 있을까?
행복을 찾는 우리들은 우리에게 주어진 내일의 희망이
아버지의 희생의 결실임을 그 누구가 알아주었었나.
얼마나 많은 이들이 자신의 정성으로 깨우쳤던가?
언제나 역사의 복귀의 짐을 짊어지시고
시간따라 흘러가는 은혜를 메꾸어 주시기에
쉴 사이없이 말씀으로만 일평생을 보내시고
당신의 육신을 갈아가시며 말씀을 실천해 오신
아버지의 노고를 왜 그리 몰랐었던가.
슬피우는 내 가슴속의 나의 어느 사연보다
더 슬픈 사연을 왜 나는 몰랐었을까?
자식이 걸어야할 길이 있단다면
아버지의 완성이 내 일생의 과업이오,
사랑의 상속권에 불리움을 받는
뿌리를 아는 내가 되야겠지요.
왜 님의 기대에 찬 결실을 거두지 못했던가
왜? 왜 우리의 무지와 무능함으로
메꾸지 못했던 틈사이로 흘러간 영혼들을
왜 다시 불러세우지 못했던가?
이유 면제(免除)없이 나의 책임을 통한
나의 완성임을 왜 실천치 못하고
불평과 불신의 말소리로 우리의 목을 졸랐었나?
환경에 짓밟히고 풍습에 고조되어
세계는 말존(末存)이요
나로부터의 해방을 찾지못한 우리가
어찌 당신의 사랑의 대상이될 수 있겠사오리까?
불충하고 불효한 자식들을
그래로 살려 세우시는 아버지의 사랑의
자객이 되지 아니오리라.
10 참사랑 블루스 Ⅱ
빨갛게 달아오르는 태양과 같은
사랑과 같이 뜨거운 사랑을 바란다면
난 그 마음을 감사하리.
그리고 난 파란 하늘과 바다와 같은
사랑을 당신께 드릴꺼야.
눈으로만 헤아릴 수 없는
무한하고 짜릿한 참사랑을 드리겠어요.
사랑의 열매를 우리의 손으로 거둔다면
참사랑의 소중함을 우린 먼저 걷고 보일꺼야.
밭에도 부패없는 정성으로만
가꾸어진 열매를 거둘꺼야.
우리의 영원함이 있다면
여기에서 찾을 수 있을꺼야.
참사랑 안다해서, 말할 수 있다해서
그 사랑을 소유할 순 없잖아요.
내가 갖지 못한채 그 사랑을
당신께 줄 순 없잖아요.
당신을 사랑한다면 난 여기서
참사랑을 보이고 보일꺼야.
진정 위하는 마음으로 님을 모시고
당신을 사랑하며 열매를 거두리.
참사랑 주는 사랑, 위하는 사랑, 영원한 사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