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사 歌詞 LYRICS
1 사랑이 저만치 가네
사랑이 떠나간다네 이밤이 다 지나가면
우리의 마지막 시간은 붙잡을 수는 없겠지
사랑이 울고 있다네 이별을 앞에 두고서
다시는 볼 수 없음에 가슴은 찢어지는데
이제 이별의 시간이 다가오네 사랑이 떠나가네
나는 죽어도 너를 잊지는 못할거야
아침이면 떠날 님아
사랑이 저만치가네 나 홀로 남겨두고서
세월아 멈춰져 버려라 내님이 가지 못하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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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랑이 저만치 가네
김종찬
2 가고파
내 고향 남쪽바다 그 파란물 눈에 보이네
꿈엔들 잊으리요 그 잔잔한 고향바다
지금도 그 물새들 날으리 가고파라 가고파
어릴 제 같이 놀던 그 동무들 그리워라
어디간들 잊으리요 그 뛰놀던 고향동무
오늘은 다 무얼 하는고 가고파라 가고파
그 물새 그 동무들 고향에 다 있는데
나는 왜 어이타가 떠나 살게 되었는고 온갖 것 다 뿌리치고
돌아갈까 돌아가
가서 한데얼려 옛날같이 살고 지고
내 마음 색동옷입혀 웃고웃고 지내고저 그날 그 눈물 없던때를
찾아가자 찾아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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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진작곡 이은상작사
가고파
3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아늑한 먼 그곳
그리움도 흘러가라
파란 싹이트고
꽃들은 곱게 피어 날 오라 부르네
행복이 깃든 그곳에 그리움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가없는 하늘위에
별빛도 흘러가라
황홀한 날이와서
찬란한 보금자리
날 오라 부르네
쌓인 정 이룰 그곳에
별빛도 흘러가라
저 구름 흘러가는 곳
이 가슴 깊이 불타는 영원한
나의 사랑 전할 곳 길은 멀어도
즐거움이 넘치는 나라
산을 넘고 바다를 건너
저 구름 흘러가는 곳
내 마음도 따라가라
그대를 만날때까지
내 사랑도 흘러가라
4 산유화
산에는 꽃 피네
꽃이 피네
꽃이 피네
갈 봄 여름 없이
꽃이 피네
꽃이 피네
산에 산에 피는 꽃은
저만치 혼자서 피어있네
산에서 우는 작은새여
꽃이 좋아 산에서 사노라네
산에는 꽃 지네
꽃이 지네
꽃이 지네
갈 봄 여름없이
꽃이 지네
꽃이 지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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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김소월, 작곡 – 김순남
5 선구자
일송정 푸른 솔은 늙어늙어 갔어도
한 줄기 해란강은 천 년 두고 흐른다
지난 날 강가에서 말 달리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두레 우물가에 밤새 소리 들릴 때
뜻 깊은 용문교에 달빛 고이 비친다
이역 하늘 바라보며 활을 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용주사 저녁종이 비암산에 울릴 때
사나이 굳은 마음 길이 새겨 두었네
조국을 찾겠노라 맹세하던 선구자
지금은 어느 곳에 거친 꿈이 깊었나
6 돌아와요 부산항에
꽃피는 동백섬에
봄이 왔건만
형제 떠난 부산항에
갈매기만 슬피 우네
오륙도 돌아가는
연락선 마다
목메어 불러봐도
대답 없는 내 형제여
돌아와요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가고파 목이 메어
부르던 이거리는
그리워서 헤매이던
긴긴날의 꿈이었지
언제나 말이 없는
저 물결들도
부딪쳐 슬퍼하며
가는 길을 막았었지
돌아왔다 부산항에
그리운 내 형제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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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용필
돌아와요 부산항에
7 사랑의 향기
사랑하는 마음을 편지에 담아 보아요
그대가 곁에 없어도 이야기 할 수 있어요
가슴이 답답하고 콧날이 시큰해지면
그대의 사진을 보며 조용히 불러 보아요
* 사랑의 향기를 한아름 가득 담아서
그대의 아름다운 노래 속에 띄워요
영원히 빛나는 사랑의 물결 위에 올라가
나는 그만 잠이 들어 버려요 잠이
오늘밤도 나홀로 창밖을 바라보아요
그대와 같이 거닐던 그날이 생각이 나요
가슴이 뭉클하고 눈물이 글썽일 때면
그대의 사진을 보며 조용히 불러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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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창모
사랑의 향기
8 비목
초연이 쓸고 간 깊은 계곡
깊은 계곡 양지녘에
비바람 긴 세월로 이름 모를
이름 모를 비목이여
먼 고향 초동 친구 두고 온 하늘가
그리워 마디마디 이끼 되어 맺혔네
궁노루 산울림 달빛 타고
달빛 타고 흐르는 밤
홀로 선 적막감에 울어 지친
울어 지친 비목이여
그 옛날 천진스런 추억은 애달퍼
서러움 알알이 돌이 되어 쌓였네
9 짝사랑
마주치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 아직 몰라 난 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 사랑인가봐
해질 무렵이면 창가에 앉아
나는요 어느샌가 그대 모습 그려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
눈물만큼 고운 별이 될래요 그대 가슴에
*속삭이는 눈빛이 무엇을 말하는지
난 아직 몰라 난 정말 몰라
가슴만 두근두근 아 사랑했나봐
그대 지나치는 시간이 되면
나는요 어느샌가 거울앞에 있어요
사랑한다고 좋아한다고 말해주세요
눈물만큼 고운 별이 될래요 그대 가슴에
*반복
그대 가슴속에 꺼지지 않는 별이 될래요
10 고향무정
구름도 울고넘는 울고넘는 저 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산골짝엔 물이 마르고 기름진 문전옥답
잡초에 묻혀있네
새들도 집을 찾는 집을 찾는 저 산아래
그 옛날 내가 살던 고향이 있었건만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지금은 어느 누가 살고 있는지
바다에는 배만 떠있고 어부들 노래소리
멎은지 오래일세